잡담을 남기지 않으려고 했지만 넋두리할 곳이 없어서 하게 됨. 부정적인 이야기나 한탄이 많으니 혹시 짘경 검색해서보더라도 여긴 그런 말 적는 공간이 아님으로 넘어가시길바람.

최근 연성을 막 불타서 하다가 권태긴지 아니면 다른건지 현타가 옴. 물론 나좋자고 쓰고 그리던 것이지만 애초에 혼자였던거랑 북적거리다 아무도 없어지는 거랑은 다른 문제니까. 요즘에도 가끔 유입되는게 보이는데 이게 진짜 보고싶어서 보는건지 아니면 아직도 파는 사람이 있나 궁금해서 들어와보는건지 알수가 없는... 트위터에서 올릴려다가 비계인용 우르르 달리기에 무슨 내용인지 모르지만 보이지않으니 부정적인 글이겠지머 싶어서 피로감에 그냥 버려두고 여기에 올리게 됨.

덕질이 오래되어 지금은 약간의 지인이 생겼지만 활발히 활동하다 학을 떼고 말았졌던 적이 있어서 여기선 지인을 되도록 만들지 말아야겠다 하다보니 대격변 이후로 얇팍한 지인들 다수가 사라졌고...

나도 사람인지라 이래저래 외로워서 써치하면서 보고 친해지고 싶어도 성향이 너무 안맞거나... 아직도 직경 파는 사람있냐는둥(심한말도 있지만 쓰고싶진않음 ) 탈덕했으면 관심을 그냥 껐으면 좋겠다.

사비를 들여 책도 만들어 나눠줬는데 그땐 생각보다 신청자 수가 되서 아직 책을 받아볼 장도의 애정이 있으시구나 했음. 하지만 감사히 짧더라도 피드백 해주신분도 있지만... 수령했다는 말도 내가 물어봐야 말해준 사람도 있고. 여러모로 현타옴. 앞서 말했지만 내가 좋아서 쓰는것이지만,나도 사람임. 글 그림 잘봤다하고 거창하게 감상평을 달라고 하는게 아님. 그냥 보다가 궁금해진걸 물어본다던가 글 인용해서 여기 부분 좋았다 정도 해도 정말 감사함. 그치만 4년 넘게 그런 반응 다섯? 많이 치면 열 손가락에 꼽음... 글 쓰다 내가 좋으니까 사람들도 좋아하겠지 하고 신났다가도 별 반응이 안돌아올때의 탈력감이란... 뭐 내가 못그리고 못써서 그런거일수도 있지. 그럼 그거대로도 현타가 옴.

경이... 소식이 감감 무소식이라 더 힘든것도 있을것같다. 하지만 또 비난하기 바쁜 사람들 앞에 굳이 나타나 욕을 받는다면 맘이 찢어질것 같아서, 그냥 다른 소식없이 그저 잘 지낸다는 것만 이라도 듣고싶다. 나중에 시간이 더 흐르고 그냥 소소히 유툽, 인스타 이런곳에서 라이브나 방송이라도 볼수있으면 만족함.

지호... 방청이랑 팬싸 당첨도 되었고 너무 좋지만... 한편으로는 맘이 무겁다. 괜히 최애 차애가 나뉘는게 아니구나 싶은 요즘. 지호 너무 멋있고 좋고 하지만 최애인 경이 소식을 못듣는 상황이라 예전 처럼 텐션이 오르지 않는다. 애정이 떨어지거나 하지않지만 내 에너지가 엉뚱하게 빠져나가는 중이라 100%신나지 못하고... 그럼 또 그러기에 지호한테 미안하고. 그러는 요즘이다.

Posted by Cake_zk :